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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북한 실상 알리는 '랩' 증가…2003년 0건→올해 28건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9:20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9:20

인터루드 "김정은 공개행보와 군사적 도발이 이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프랑스에서 북한을 소재로 북한의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상황을 꼬집는 랩(Rap), 즉 빠른 속사포식 노래가 증가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랩은 속사포처럼 빠른 박자로 현실을 비판하는 등의 가사를 자유롭게 표현한 음악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 뉴욕의 흑인과 스페인계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져 지금은 하나의 음악의 종류(genre)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도 아프리카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흑인들이 많아지고, 노래가 사회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매체 '인터루드'(Interlude)는 지난주 프랑스 랩에서 프랑스어로 '북한'(Coree du Nord)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곡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31건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며 2020년 10월 현재 28건이다. 2020.10.28 [사진=인터루드/RFA]

프랑스 매체 '인터루드'(Interlude)는 지난주 프랑스 랩에서 프랑스어로 '북한'(Coree du Nord)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곡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랩에서 '북한'이 언급된 곡이 2003년만 해도 전무했는데 2014년 14건으로 급증한 뒤, 2018년 31건으로 최고점을 찍고 2020년 10월 현재까지 28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매체는 2000년대 중반에 프랑스 랩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2018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그 이유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행보와 북한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 자유로운 랩에 폐쇄적인 북한이 대비되는 상황 등으로 들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6월, 2019년 2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2019년 4월 러시아, 2018년 3월 중국, 2018년 4, 5, 9월 한국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공개 외교 활동을 펼쳤다. 또 북한은 2019년 5월, 7월, 8월 수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 랩 가수 '엔에스프리'(ENESPRIT)와 'K.S.A.' 등도 최근 인터넷사회연결망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북한 국기인 인공기 이모티콘(그림문자)을 집어넣고, 북한을 언급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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