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은 치매치료제 연구개발 가속화 및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학 임재홍 박사를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재홍 박사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일본 국립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소,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2005년부터 영국 옥스퍼드대학 방사선종양연구소 창립멤버로서 수석연구원과 종양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임재홍 메디프론디비티 중앙연구소장 [사진=메디프론] |
특히 옥스퍼드대학에서는 암의 전이에 관한 병리학적 특성과 항체 및 면역반응에 관한 심도있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항암, 면역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임재홍 박사는 "20여 년간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축적된 메디프론의 중앙연구소장을 맡게 돼 기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암을 비롯해 현대인이 겪고있는 난치성 질환의 대부분은 염증과 그에 따른 면역반응에서 기인하는 것이므로 메디프론이 보유하고 있는 TRPV1 길항제·효현제와 염증반응 조절 물질 등의 파이프라인은 비마약성 진통제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 증강을 통한 항암제와 각종 난치성 질환의 치료 및 진단에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성공을 앞당기고 면역치료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확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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