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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랭킹 1·2위답게 최고의 바둑 두겠다"... 자존심 대결 예고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5:55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6:19

10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 남해서 7차례 맞대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 랭킹 1·2위' 신진서와 박정환이 물러설수 없는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정환과 신진서는 '최고의 대결'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10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 남해군 주요 명소에서 7번기로 열린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예고한 신진서(왼쪽)과 박정환. 2020.10.07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디어데이에서 한판 대결을 예고한 맨 왼쪽부터 박정환, 신진서, 장충남 남해 군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2020.10.07 fineview@newspim.com

먼저 신진서9단은 이번 대국에 대해 "최고의 바둑을 남기는 게 먼저 인것 같다 내 자신과의 바둑을 두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승부 보다도 1,2위가 만났으니 '이런 바둑을 줄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에 박정환 9단은 "좋은 내용을 남기는 게 중요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완벽한 내용을 보여 드리겠다. 1·2위답게 실수 없는 바둑을 두겠다"고 응수했다.

신진서와 박정환은 모두 이번 대국에 대해 4승3패로 승부가 날 것을 예상했다.

남해군 장충남 군수는 "백중지세의 승부를 예상한다. 슈퍼매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번 야외 대국을 통해 전국의 바둑팬들이 아름다운 남해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진서의 부친인 남해에서 열린다. 그의 아버지 신상용 씨와 장충남 남해 군수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신상용 씨는 장충남 군수의 경산남도 대곡면 후배이기도 하다.

박정환은 "가본적은 없지만 남해에 대한 영상을 봐서 가보고 싶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야외서 바둑을 둘수 있는 기회가 돼 좋다"고 전했다.

서로의 장점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신진서는 "흔들리는 않는 점이 내가 배울 점이다. 특히 이번 농심배에서 박정환은 멋있었다. 내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정환은 "예상하지 못하는 수를 둔다는 점이 내가 배울점이다. 생각의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을 건넸다.

9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은 올해 LG배 세계기왕전 등 국내외 4개 기전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49승 5패 승률 90.7%로 역대 연간 최고승률에 도전할 만큼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고 있다.

이에 맞서는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역대 최장기간(59개월 연속), 역대 최다(73회) 랭킹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신진서 9단과의 대결에서 1승 7패로 밀리고 있지만 총 상대 전적은 16승 11패로 여전히 앞서고 있어 신진서 9단으로서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10월19일 제1국을 시작으로, 21일 2국·22일 3국·11월 14일 4국·16일 5국·12월 1일 6국·2일 7국 등 총 7번의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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