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임대료를 추가 감면하고 기간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은 오는 12월까지 4개월 연장하고 연체 이자율도 0.5% 인하키로 했다.
LX본사 전경[사진=뉴스핌DB] |
또 이번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에 더해 중소기업의 경우 감면율을 기존 35%에서 50%로 확대해 고통 분담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향후 4개월간 추가 임대료 감면액은 1억1400여 만원이며 앞서 실시한 금액을 합한 올해 총 감면액은 2억2000만 원에 이른다.
또한 기존 임대료 연체이자율을 5.5%에서 5%로 인하해 임차인의 연체로 인한 부담을 경감시키기로 했다. 연체이자율은 3월부터 소급적용 된다.
LX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임대료를 △소상공인 3개 업체 50% △중소기업 22개 업체 35% △중견기업 2개 업체 20% △대기업 6개 업체 20% 감면해 총 1억1,100여 만 원의 혜택을 준 바 있다.
김기승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존폐 위기에 놓일 정도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LX가 임대료 감면에 앞장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