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노면 청소 로봇 시범 사업은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 실증 사업'의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재)광주테크노파크가 전담·주관하는 사업이다.
화순 다목적 로봇청소기 [사진=화순군] 2020.09.25 yb2580@newspim.com |
전남도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 지역 10개 시·군이 참여해 화순군이 선정됐다.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은 1대당 3000만원으로 통행량과 교통량이 많은 화순읍의 중앙로-진각로-광덕로 구간에 투입된다.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은 대형 청소차 진입이 어려운 이면 도로, 인도, 전통시장 등에서 최신 흡기 시스템과 물 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담배꽁초부터 전단, 낙엽, 퇴적물 등을 청소할 수 있다.
청소 작업을 할 때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이 적어 보행자와 인근 주민은 물론 환경미화원에게도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청소 로봇을 활용해 더욱더 깨끗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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