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종합] 서울 확진자 3일 연속 20명대, 직장내 감염은 여전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1:41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1:41

전일대비 21명 증가, 3일 연속 20명대 유지
49번째 사망자 발생, 70대 기저질환자
직장내 감염 여전, 생활방역 준수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환자가 3일 연속 20명대에 머물렀다. 확진율 역시 2% 미만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가 주요 지표에서 확인된다. 서울시는 확산세가 한풀 꺽이기는 했지만 직장내 감염 등 일상생활에서 전파되는 경우가 여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1명 늘어난 50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33명이 격리중이며 4034명은 퇴원한 가운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70대 환자가 사망, 누적 사망자는 49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차 역학조사 결과 이 직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10명이 확진됐다. 2020.09.02 pangbin@newspim.com

지난 주말에 이어 3일 연속으로 신규 환자 규모가 20명선을 유지중이다. 선별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 역시 16일 2.6%를 기록한 이후 17일에서 21일 기간동안 2% 미만을 나타내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도심집회 등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인한 신규 환자도 일주일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반적인 수치 자체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지만 일상속 감염을 나타내는 지표인 직장내 감염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주(13~19일) 발생한 신규 환자 302명 중 직장 관련 감염 환자 비중은 33% 수준인 101명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 45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날 기준 신규 환자가 발생한 계속되고 있는 직장내 감염도 강남구 대우 디오빌플러스(1명), 강남구 신도벤처 타워(1명), 강남구 통신판매업(1명), 강남구 금융회사(1명) 등 4곳에 달한다. 이들 4곳의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확산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사무실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간격을 확보하고 높이 90cm이상의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 사태도 계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종사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20일까지 49명, 21일 재활병원 외래치료를 받던 환자와 보호자 2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50명(서울시민 37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브리핑에 반영되지 않은 2명의 신규환자가 이날 오전 10시에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최소 52명에 달한다.

박 통제관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45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9명, 음성 2409명으로 나타났다"며 "추가 환자발생에 따라 재활병동 외래 진료 일시 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외래 환자 및 보호자,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우울증 극복을 위해 전문적인 검진이 가능한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마음건강검진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202개소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에서 제공한다. 거주지 보건소 또는 정신건강정보 홈페이지에서 참여의료기관을 확인 후 전화로 전화로 사전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박 통제관은 "각종 모임은 자제하고 중장년층과 특히 고령층은 참석을 삼가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항상 실천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