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CS "테슬라 목표가 $280→$400...배터리 마스터플랜 3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0:29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08:33

"마스터플랜 파트3, 시총 1000억달러 추가 재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위스의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미국의 전기차(EV) 업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했다. 다음 주 열리는 전지 기술 소개 행사에서 테슬라가 '마스터플랜 파트3'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배터리 충전 시설 [사진=블룸버그]

16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댄 레비 CS 소속 분석가는 테슬라 목표가를 기존 280달러에서 400달러로 43%나 높여 제시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4180억달러 가치에 1000억달러 넘게 더한 것과 같다. 

이유는 배터리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전지 기술 행사를 개최하는데 많은 투자자들은 이날 회사의 배터리 용량과 신뢰성, 전압, 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레비 분석가는 더 큰 '서프라이즈'를 기대한다. 배터리 행사일이 "효과적으로 마스터플랜 파트3 발표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테슬라의 마스터플랜 파트3가 미래 EV산업의 배터리 및 배터리 기술 공급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주된 내용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간 시간당 63기가와트(gWh) 용량의 전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한 해에 시간당 100킬로와트(kWh) 배터리 옵션의 EV 63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이번 행사에서 2000gWh 전지 용량 연간 생산계획을 발표할 거로 예상한다. 현재 생산 용량의 무려 30배다. 그는 "향후 15년에서 20년 안에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이렇게 테슬라가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다른 EV 업체들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며, 또 주거용 및 유틸리티 규모의 배터리 저장 사업 구축도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테슬라는 지난 2006년에 처음 마스터플랜 파트1을 발표했다. 스포츠차를 생산해 벌어들인 돈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EV '모델 S'를 만들고 이후 '모델 3'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 동안 목표를 다 이뤄냈다.

지난 2016년에는 자율주행 EV와 로보택시, 주거용 태양열 및 전지 저장소 구축 내용의 마스터플랜 파트2를 공개했다. 자율주행 EV 등 목표들은 현재진행형이다.

CS의 고무적인 목표가 상향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8달러, 1.8% 내린 441.76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기술주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했던 모양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