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가족돌봄휴가 10일 연장안 금주중 시행"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1:47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6:02

"법률안 공포 즉시 고용정책심의회 개최"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보완방안 마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이번 주중 가족돌봄휴가 10일 연장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 위기대응TF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법률안이 공포되면 즉시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해 금주부터 자녀돌봄이 필요한 근로자분들이 연장된 가족돌봄휴가를 적용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7일 전국적인 감염병 확산 등 비상 상황시 가족돌봄휴가를 10일 연장(한부모가정 15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연 최대 20일(한부모가정 25일)까지 가족돌봄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개정안은 금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를 앞두고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09.08 jsh@newspim.com

이 장관은 "이번 법 개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부터 반복된 개학연기, 온라인 수업 등으로 연차·가족돌봄휴가의 상당부분을 소진한 근로자들이 자녀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입법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법 개정에 따른 추가적인 가족돌봄 비용지원의 규모와 범위 등에 대해서도 재정당국 등과 신속하게 논의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간 연장(~9.20) 따른 고용부 차원의 대책 논의도 오갔다. 

먼저 고용부는 일부 콜센터, 육가공업체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사업장 등의 방역관리가 여전히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향후 3주간(9.7~25) 취약사업장 7000개소에 대한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이 중 고위험사업장 400여개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벌인다.  

또한 외국인 다수고용 사업장 1500개소에 대한 점검을 함께 실시해 외국인노동자가 추석연휴 기간 방역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교육·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 8월말부터 운영중단을 권고한 수도권 지역의 직업훈련기관의 경우 실습과목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원격으로 전환한다. 

이 장관은 "기관장들께서는 동 기간 내에 관내 방역 취약사업장과 훈련기관을 꼼꼼하게 점검해 방역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집중 지도·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외식업종과 항공·숙박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에서 고용위기를 겪고 있다는 감안, 추가적인 보완방안도 마련한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말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60일 연장(180→240일) 조치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이 집중되고 있는 특고, 프리랜서, 청년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을 위해 필요한 주가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