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페퍼저축은행, 지난달 군산지점 폐점…디지털 전환 '잰걸음'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5:07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6:51

군산지점, 전주와 통폐합…경기‧전라 영업점 5개로 축소
비대면 채널 강화 전략…지역 경기 악화 등 영향도
내년 상반기 앱 리뉴얼…"모든 대출상품 비대면으로"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지난달 전라권 영업점 한 곳을 폐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 비대면 수요에 발맞춰 오프라인 영업지점보다 디지털 채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전북 군산에 위치한 영업점 한 곳을 폐점하고 전주지점과 통폐합했다. 군산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전주 또는 광주지점, 희망자는 수도권 지점에 재배치됐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CI=페퍼저축은행] 2020.09.04 Q2kim@newspim.com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경기 부천지점을 오픈하면서 경기 성남, 안산, 전라 광주, 전주, 군산 등 영업점을 총 6개로 늘리면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수도권과 비교해 군산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 지역 경기 악화 등으로 지점 통폐합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요즘 지방이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보니 개인과 기업 거래가 많이 줄면서 군산지점 역할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지난해 9월 오픈한 부천지점과 비교해보면 부천지점 예금 규모가 1년 만에 전주지점 만큼 늘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지점 폐점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 저축은행이 점포 하나를 새로 늘리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지점 폐점에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60~20억원의 증자, 자기자본비율 등 자산에 대한 건전성 분류 단계 및 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군산지점 통폐합에는 비대면 채널 강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퍼저축은행은 향후 영업점 방문 없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위한 온라인 한도조회, 전자서명, 스크래핑 서비스 및 전자등기 프로세스를 추가해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대대적인 앱 리뉴얼을 통해 일부 상품에 한정되어 있는 온라인 자동 대출을 모든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 조회, 실행, 입금까지 가능하도록 적용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등 1, 2금융권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비대면 채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