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한국판 뉴딜 주요사업 추진 계획 보고회'에서 10대 과제별 중심으로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수립,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2020.08.17 lkh@newspim.com |
시는 과제별 기존 추진사업 39건, 신규사업 21건, 연계사업 34건 등 총 94개 사업을 1차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시는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유치를 공식화하는 한편, 친환경 모빌리티사업의 확대와 조기 추진과 고양시 공공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스마트상수도 구축 등 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는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 대응을 하는 동시에 COP28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한국판 뉴딜과 COP28 유치는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2030년 이후에는 지금과 같은 도시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와 LH공사가 파트너가 돼 당사국 총회를 함께 유치하고 창릉신도시와 장항 택지개발사업에 반드시 스마트‧그린 뉴딜이 설계되고 포함돼야 한다"며 "지방정부가 탄소배출량 절감에 직접 참여하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 설치를 인허가 조건에 포함시키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설치를 의무화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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