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상승세 이재명, 오차범위 내 이낙연 앞섰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0:43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09:45

한국갤럽 차기주자 조사서 이재명 19%로 1위, 이낙연 17%
이재명, 한달 만에 6%p 상승해 1위…이낙연은 7%p 하락
채진원 "민주당 주류와 다른 인물 찾는 민심에 부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상승세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 14개월 동안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이낙연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당 대선 경쟁도 더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19%를 얻어 17%에 그친 이낙연 의원을 넘어 전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이 의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 지사는 호남의 불리함을 경기와 영남 등에서 만회하며 역전한 것이어서 더 의미가 컸다.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이 지사는 17%의 지지율을 기록해 45%를 기록한 이 의원에 크게 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leehs@newspim.com

그러나 이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27%의 지지를 받아 13%를 얻은 이 의원을 앞섰고, 대구/경북에서 15%를 얻어 7%의 이 의원을 넘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 의원이 18%로 13%를 얻은 이 지사를 앞섰고,대전/세종/충청은 이 지사 19%, 이 의원 18%로 비슷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7월 7~9일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서 13%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무려 6%p 수직상승하며 1위를 차지해 주목됐다. 반면, 이 의원은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24%를 기록했던 것에서 17%로 7%p 하락했다.

차기주자 3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 윤 총장은 9%로 지난달 조사 7%에서 2%p 지지가 늘었다. 윤 총장은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이낙연 의원은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이반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지지층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 같이 한다"며 "오히려 이재명 지사가 기존 민주당 주류와 다른 인물을 찾는 민심의 주목을 받으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이 지사가 차기 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이후 여권 대선주자 간 치열한 경쟁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지사는 기본적으로 현재 여권의 주류였던 친문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성장한 인물"이라며 "이제 이낙연 의원도 기존 친문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현재의 입장을 유지할 것인지 고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외에 다른 여권 성향 대선주자들도 이제 문재인 대통령 및 주류들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