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는 12일 키움증권의 파생상품시장 모의거래시스템이 적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증권사가 파생상품시장 모의거래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것은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인증을 획득했다. 키움증권은 오는 13일부터 모의거래시스템을 운영한다.
[로고=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인증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같은 기간 거래소 모의거래시스템 가입자는 1131명였다. 거래소 대비 약 7.5% 수준인 셈.
기존에는 개인투자자가 파생상품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거래소 모의거래시스템만 이용 가능했으나, 지난해 말 규정이 개정되면서 거래소가 인증한 회원사의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시스템 모의거래 이수 후 증권사에 이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해 개인투자자의 시장접근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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