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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설물 안전정보 DB사업 착수…대학생 등 청년 2300명 투입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1:00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보고서 중 중요한 데이터 선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교량·터널·건축물 등 시설물을 보다 과학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사업을 오는 13일부터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DB화 사업은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PDF 책자 형태로 제출된 안전진단 보고서에서 균열, 콘크리트 강도 등 중요한 정보를 선별해 시스템에 입력하는 사업이다.

10일 양평군 양서면 중동리의 한 전원주택의 토사가 무너져 20m 아래 대안학교 시설물을 덮쳤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2020.08.10 seraro@newspim.com

최근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호우·폭염 등 기상이변이 속출함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과학적·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그간 시설물 관리주체가 제출한 안전진단 보고서는 관리주체의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확인하거나, 부실진단 여부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발전으로 시설물 안전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시설물 안전정보를 DB화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재구축했다. 올해는 시설물의 안전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비는 올해 3차 추경으로 총 92억원이 들며,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개월이다.

국토부는 정확한 정보를 선별·입력할 수 있도록 토목·건축학과가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35개 대학(2968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참여자의 수, 취업취약계층 비율 등을 심사해 총 31개 대학(2300명)을 선정했다.

취업취약계층이란 고용부 기준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구직) 중인 자, 한부모가족 등이다. 이로써 코로나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대학생, 미취업 졸업자 등 청년 2300명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코로나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참여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는 자택에서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한 다음 사전에 안내받은 매뉴얼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된다.

김태곤 국토부 시설안전과 과장은 "이번 사업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시설물 안전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설물의 붕괴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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