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 제조업체인 에스폴리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스폴리텍은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 5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지난 1분기 대비 105% 성장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로고=에스폴리텍] |
매출액의 경우 3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됐지만 에스폴리텍은 바이러스 차단 제품을 통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스폴리텍은 바이러스 차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미국에 수출, 향후 유럽 등으로 글로벌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지역 다각화를 통하여 수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수도권 주택 공급 이슈 등 국내건설경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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