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만원 → 4만원 상향 조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JYP Ent.에 대해 일본 소재 케이팝(K-POP) 콘텐츠 제작·유통 법인에 지분투자를 확정했다며 케이팝 콘텐츠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원에서 4만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전날 JYP Ent.는 일본에 있는 케이팝 콘텐츠 제작·유통 법인 BLC(Beyond Live Corporation)에 유의미한 지분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있지가 8월 17일 컴백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0.07.31 alice09@newspim.com |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에스엠과 협력해 케이팝 온라인 공연 플랫폼 개발 및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아울러 콘텐츠 주력의 JYP Ent., 에스엠 외 플랫폼 개발역량을 갖춘 제3자의 추가 출자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케이팝 콘텐츠 주도권 경쟁에서 JYP Ent.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트와이스는 6월 발매한 미니9집이 56만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연말까지 3장의 추가 앨범 발매가 예상된다"며 "2년 차 신인 있지도 연착륙한 가운데 8월 신보를 예고했고 니쥬까지 가세하며 다소 주춤한 보이그룹에 대한 우려가 무색할 만큼 걸그룹 3팀이 세대 교체 및 정량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