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는 고용부와 협업해 지난달 30일부터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02.05 news2349@newspim.com |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청년층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IT 활용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에 대해 월 최대 80만원의 인건비와 관리비 10%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AI, 소프트웨어, 스마트 서비스 등 분야의 기업, 창업·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 특화분야로 중점 지원한다.
중기부가 추천한 특화분야 운영기관은 창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 총 10개 기관, 13개 분야 총 1만170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부처별 특화분야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워크넷 누리집(www.work.go.kr/youthjob)에서 특화분야 운영기관을 지정해 신청해야 하며, 운영기관은 신청기업의 자격을 심사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중기부의 특화분야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우선 해당 특화분야 운영기관에 문의해 관련 내용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은 "정부부처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유관 분야 취업 촉진과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관련 분야는 청년층에게 적합한 직무이므로 청년들도 관심을 가지고 구직활동에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