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주 삼다수 2연패' 유해란 "반짝스타 아닌 천천히 알려지는 선수 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08월02일 17:07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를 즐기는 마음으로 쳤다. 그게 비결이다."

유해란(19·SK네트웍스)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끝난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이정은6(20언더파 268타)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 대회서 우승한 유해란은 대회 2연패와 함께 루키 우승을 해냈다. 이뿐만 아니다. 16년만의 '루키 타이틀 방어'와 7년만의 72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까지 이뤄냈다.

우승 축하 물세례받는 유해란. [사진= KLPGA]
캐디와 함께 기뻐하는 유해란. [사진= KLPGA]
우승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유해란. [사진= KLPGA]

우승 인터뷰는 담담했다.
19세의 나이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내내 "대회를 즐기는 마음으로 쳤다. 그게 비결이다"라고 했다.

물론, 유해란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루키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정밀한 송곳 아이언샷을 꼽았다. 그는 "아이언이 정확히 떨어져 좋은 성적이 나왔다. 미들부터 롱 아이언까지 편하게 치는 게 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초청 신분으로 제주 삼다수 오픈 우승컵을 거머쥔 그는 KLPGA 1년 출전권까지 획득,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이에대해 그는 "삼다수 대회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우승 상금(1억6000만원)은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올 시즌 들어와 챔피언조 경기는 3번째다. 처음 한 두차례 챔피언조에 들었을땐 '잘 치고 싶은 생각'만 강했고 결정 없이 플레이 했다. 그럴때마다 급해지는 것 같아 스스로 생각을 바꿀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그는 "차분하게 버디를 하나씩 저축해 나가는 게 내 스타일이다. 이게 중요하기에 상황마다 버디를 하려 한다. 원래 성격은 차분하다. 하지만 대회에 나서면 급하게 쳐 실수 하는 부분이 있었다. 지난해보다 차분해졌다. 결과를 먼저 생각 안하고 치니 더 침착해졌다. 그 부분이 좋아진 것 같다. 또 대회장으로 이동중 플레이때의 장단점을 복귀하는 것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 이런 점 등이 달라진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비결로는 '무심(無心) 타법'을 들었다. 루키 우승을 차지한 그는 "모든 시합을 나올 때 우승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아예 잡지 않는다. 매 시합마다 예선통과만 하자. 편하게 플레이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하반기에도 이런 생각으로 계속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있었다. 부모님이 대회장에 와 뒷바라지 등을 많이 해준다. 여러 코치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