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 조양래 회장에 성년후견 신청 소식
29.96% 급등 마감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나오면서 상한가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전날보다 29.96%(3400원) 상승한 1만4750원에 장을 마쳤다.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아버지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형제 간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나와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조 회장은 차남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지분(23.59%)을 모두 넘겼다.
그러나 조 이사장 측은 조 회장의 이런 결정이 건강한 정신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성년후견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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