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통합당, '용적율 상향·층수 제한 폐지' 등 자체 부동산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4:56

'내 집 100만호' 공급 방안…역세권 정비사업으로 30만호 제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29일 급등하고 있는 집값을 잡기 위한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시의 용적율 대폭 상향과 층수 제한 규제 폐지를 제안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고집으로 수도권 집값과 전세값이 폭등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정책실패 책임을 전 정권에 돌리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이슈 전환에 노력하는 데 모자라 8월 4일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무리하게 부동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9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전날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체회의를 통해 부동산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주 원내대표는 "부동산 관련 법안은 만들어지면 각 경제주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전문가들마다 견해가 달라서 공청회도 많이 하고 의견도 많이 들어야 한다"며 "세법과 세율은 국민의 재산권 침해이기 때문에 국민의 동의를 받아서 여야 합의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주책임대차보호법 시행 전에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 이번에도 그럴 조짐이 보인다"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22번이 실패로 끝났듯 이 법안도 그렇게 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부동산 대책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내 집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기존 도심 고밀화 재생으로 콤팩트 시티 개발 ▲서울시의 높이 제한 폐지와 용적률 법적 기준까지 상향으로 38만호 공급 ▲역세권 인근 지역 중심의 정비사업 재추진으로 30만호 공급 ▲안전진단 기준 중 생활안전 기준 별도 분리 신설, 평가비중 조정해 30만호 공급 ▲도심지 내 상업·업무용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소형주택 2만호 공급 등을 발표했다.

또 "세 부담 경감 및 금융규제 완화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통합당은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액 9억원→12억원 상향조정, 공정시장가액비율 80%로 법제화 ▲1세대 1주택 고령자·주택 장기보유자 공제 혜택 대폭 확대 ▲양도소득세·중과제도 폐지 ▲한시적 취득세 감면 ▲금융규제 완화 ▲불합리한 청약제도 개선 ▲공적 모기지 제도 도입 ▲후분양제 방식 전환 ▲과감한 규제개혁 등을 제시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