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구 7개월째 '자연감소'…저출산·고령화 가속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2:12

5월 출생아 2만3001명…전년대비 54개월째 감소세
1~6월 초과 사망자 3213명…코로나19·고령화 영향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 5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출생아 수)현상이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2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01명으로 1년 전보다 9.3%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54개월째 내리막이다.

같은 달 사망자 수는 2만435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1352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0.4%)이후 7개월째다.

2020년 5월 인구동향 [자료=통계청] 2020.07.29 onjunge02@newspim.com

1~5월 인구가 자연감소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40만6243명)부터 4년째 감소해 작년(30만3054명)에는 30만명을 간신히 넘겼다.

지역별로 보면 출생아 수는 모든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사망자 수는 부산·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하고, 서울·울산 등 5개 시도는 증가했다.

5월 혼인 신고 건수는 1만814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3% 줄었다. 같은 기간 이혼은 8929건으로 932건(-9.5%) 감소했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지역에서 줄었다. 이혼건수는 대전, 울산·세종 등 4개 시도는 증가했으나 서울·부산·대구 등 나머지 13개 시도는 감소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 수는 32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사망은 일정 기간에 통상 수준을 초과해 발생한 사망을 의미한다.

연령별로 보면 85세 이상 연령층에서 과거 3년 최대 사망자 대비 초과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성별 초과 사망자 수는 차이가 없었으며, 시도별로는 부산·대구·인천·경북 등 일부 시도에서 일시적으로 과거 3년 최대 사망자 수를 초과했다.

다만 통계청은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초과사망은 식별되지 않았다"며 "초과사망에는 코로나19 외에도 고령화·이상기후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직원들이 통영 한산도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에게 맞춤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7.26 news2349@newspim.com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