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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진료정보 교류사업 본격 운영…4360곳과 교류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09:49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5월 28일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오픈한 뒤 PACS 수신 기능을 추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 삼성서울병원]

진료정보교류(Health Information Exchange, HIE) 사업은 의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환자 본인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로 안전하게 송수신해 의사가 환자 진료에 참조할 수 있도록 진료기록을 교류하는 서비스며, PACS는 의료행위로 발생한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해 저장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병원을 옮기게 되면 타 병원에서 진료를 본 진료기록이나 영상자료를 일일이 복사해 가야 했고 병원에서는 환자가 직접 자료를 제출하기 전까지 진료 이력을 알 수 없었다.

환자들에게는 검사와 투약 등 중복 처방으로 인한 비용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기 위해 불편해도 감수해야만 하는 절차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통해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한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전자로 송수신 할 수 있게 됐다.

전자 교류 가능한 문서는 진료의뢰서, 진료 회송서, 진료기록요약지, 영상의학판독 소견서 등이며 세부 내용으로는 약물처방 내역, 검사 내역, 수술 내역, 영상 정보 등 진료 정보가 포함돼 있다.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운영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6월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에 선정된 이후 프로세스 수립과 EMR 연계 개발, 보안 관리, 문서 저장소 구축 등 타 의료기관과 원활한 교류를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컨소시엄으로 함께 사업에 참여한 강북삼성병원 외 321개 협력 기관과 기존 참여하고 있던 의료기관까지 포함해 총 4360여곳과 진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진료정보를 표준화된 문서로 의료진에게 제공해 진료 연속성이 강화되면 의료의 질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들에게도 의료비 절감 및 의료서비스 편리성 향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승우 기획총괄(순환기내과 교수)은 "환자 중심의 건강한 의료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진료정보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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