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브레인콘텐츠의 자회사 마이크크로크린은 자체 개발한 수피아 보건용 마스크(KF80, KF94)와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에 대한 시험검사에서 적합판정을 획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마스크 제품들은 다음 주 중 정식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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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수피아 보건용 마스크와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마스크시험원의 시험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고 식약처에 품목허가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며 "당사가 개발한 수피아 마스크는 핵심원료인 MB필터를 아시아 1위 종합 부직포 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공급받으면서 원료수급의 안정화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 수요가 높아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계열회사인 스와니코코, 메디프론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당사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부자재만을 사용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특히 액체 저항성이 뛰어난 정전SMS원단을 사용해 비말은 차단하면서 2중 구조 원단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숨쉬기 편안하다"며 "국내산 이어밴드를 사용해 쉽게 끊어지지 않고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현재 마이크로크린의 평택공장에는 제조용 마스크 생산장비인 자동 3D마스크머신 10기가 모두 입고되면서 1일 24만장, 월 60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CAPA)을 갖췄다. 의약외품 GMP 구축 및 ISO9001(2015)도 인증 예정이다.
또 지난 6일에는 덴탈마스크 생산장비가 입고되면서 설비 시운전과 샘플제작을 통해 오는 8월에는 FITI시험연구원에서 시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식약처에 품목 추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품목허가 승인이 완료되면 1일 6만장, 월 150만장의 덴탈 마스크 생산이 가능하다.
문종욱 브레인콘텐츠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생산과 함께 판매가 시작되면 그룹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상황과 사업 진행에 따라 증설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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