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오는 11일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제도가 종료되는 것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침을 밝혔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공적 마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도입됐던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 폐지된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난 8일 오후 서울시내 한 약국에 공적 마스크 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7.08 mironj19@newspim.com |
공적 마스크 공급중단 결정이 앞두고 일각에서는 마스크 사재기 우려와 공급 문제가 제기돼 왔다.
양 차장은 "11일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제도가 종료되면서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며 "식약처도 생산량과 판매량을 매일 체크하고 공급이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민관 합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대비해 마스크 1억개 이상을 비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되더라도 마스크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는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되지만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의 경험으로 즉시 다시 시행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마스크 비축량도 1억개 이상이 돼 재유행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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