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운전면허 학과시험 교육 동영상인 '슬기로운 한국생활, 운전면허교실'을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이 이주 여성과 체류 외국인을 위해 4개 국어로 제작한 슬기로운 한국생활, 운전면허교실 동영상[사진=부산경찰청] 2020.07.08 news2349@newspim.com |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접촉교육 중단에 따른 대체방안으로 제작되었으며, 영상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문제은행과 개정 도로교통법 등을 19개의 주제로 분류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했다.
영상 내 출연진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이주여성을 강사로 활용해 소통 및 공감대를 높였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체류 외국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수칙, 사이버 성폭력, 가정폭력 등 '슬기로운 한국생활, 범죄예방교육' 9편을 7개국어로 된 카드뉴스로 제작,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은 "국내 외국인 운전면허 시험은 4개국어로만 가능한다"면서 "낯선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변화된 사회 경에 맞춘 새로운 방식으로 정착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다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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