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주택화재 발생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현재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이지만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0.07.07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가구 수는 900여 가구다.
설치 희망가구는 다음달 5일까지 삼척시청 재난안전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삼척시는 지난 해 총 3682만9000원을 들여 734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취약계층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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