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오는 8일부터 군내 농어촌버스 운행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남해군 농어촌버스 [사진=남해군] 2020.07.07 lkk02@newspim.com |
남해군은 지난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 용역 후 올 초 운행체계 전면 개편을 추진하려 했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임시 노선을 조정하게 되면서 노선체계 개편을 연기했다.
이번 개편으로 남해군은 그동안 이해관계로 조정되지 못한 노선을 조정하고 노선이 겹치는 비효율적인 노선을 정비했다. 또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52시간 근로제 정착을 위해 장거리 노선을 단축했다.
군은 장기적으로 버스 진입이 어렵거나 수요가 적은 지역에 대해 맞춤형 교통시스템 행복택시 도입을 검토하고, 군민수요 충족과 효과적 분산을 위한 공영버스 확대 및 도보 여행객들을 위한 뚜벅이 버스 도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버스에 노선번호를 부여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도 도입해 군민들의 교통편의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은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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