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대전서 보름새 67명 확진…다단계서 교회‧어린이집‧음식점 확산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2:52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3:18

어린이집 원장 확진...내달 5일까지 어린이집 1203곳 휴원 조치
원장 다녀간 판암동장로교회-자녀 3명 다닌 학원 등 감염 '비상'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지난 15일 이후 보름 동안 대전에서 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단계 방문판매업소를 중심으로 발생했던 지역감염은 교회‧어린이집‧음식점을 연결고리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전시는 밤새 2명(112, 113)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112번 확진자는 111번 환자의 배우자다.

시는 112번 확진자의 동선이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여러 곳을 다니면서 접촉자도 26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초등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28 kilroy023@newspim.com

111번 확진자는 다단계 방문판매업소인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을 다녀온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11번 확진자와 92번 확진자는 모르는 사이로 한 고기 집에서 같이 있었다. 다단계 관련 N차 감염이다.

111번 확진자는 대전외고, 대전대신고 통학버스를 운전하면서 학생들과 접촉했다. 접촉한 대전외고 15명의 학생들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대신고 접촉자는 현재 분류 중이다. 111번 확진자가 18~19일 사이 하루에 7~8명의 학생을 태웠다고 진술했지만 이를 인정한 학생은 현재 3명에 불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오늘 중까지 접촉자를 분류‧통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13번 확진자는 대성동 소재 어린이집 원장이다. 이곳의 원아는 19명, 종사자는 5명으로 시는 이들에 대해 전수조사 중이다.

시는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되자 오는 7월 5일까지 1203개 어린이집에 휴원 조치를 내렸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113번 확진자는 판암동장로교회 교인으로 105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21일 일요일 1부 예배에 참석했다.

105번 확진자가 판정일은 앞서나 113번 확진자의 증상이 더 빠른 것으로 조사돼 둘 간의 심층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시는 21일 예배 참석자 9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5번 확진자가 나왔던 24일 수요예배 참석자 187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온 만큼 중복되지 않은 인원이 대상이다.

판암동장로교회는 7월 12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113번의 자녀 3명이 다니고 있는 학원에 대해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113번의 자녀들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8곳의 학원에 등록한 상태다.

시는 자녀의 검사결과에 따라 학원의 접촉자를 확대 검사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다단계 관련 확진자가 줄어드는 대신 학원, 어린이집, 음식점 그리고 확진자의 가족 간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은 확진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02번, 104번, 105번, 110번, 113번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분석 의뢰한 대전 확진자 8명의 염기서열 분석결과는 1~2주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다단계 방문판매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모임 형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다가 주말 지나면서 또 다른 감염원 확진사례가 돌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씩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국‧병원 다니다가 선별진료소 와서 확진되는 사례가 있어서 많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병의원들이 유증상자의 경우 필요한 조치는 하되 선별진료소 가서 검사 받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