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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코로나로 멈춘 세상, 평화 오길"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09:5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8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식을 갖고 일정에 돌입했다. 

배우 박성웅이 사회를 맡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및 환영사, 해외 감독의 영상 메시지,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축하 공연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정재일 음악감독과 박순아 가야금 연주자가 협연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 2020.06.19 jyyang@newspim.com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코로나로 멈춰진 세상, 그리고 다시 멈춰서는 남북 관계를 보면서 다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함께 개막을 선언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 2020.06.19 jyyang@newspim.com

올해 개막식에서는 해외 영화감독 17명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돼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고려, 어려워진 해외 초청 대신 전 세계 감독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받아 관객들과 소통했다.

스펙트럼 섹션 '샬러턴'을 연출한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는 지금, 나는 영화가 가진 힘을 믿는다. 영화가 이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의 목소리'의 스와 노부히로 감독은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상황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개최돼 희망이 보인다"며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 2020.06.19 jyyang@newspim.com

이후 하이라이트인 개막작 '어느 수학자의 모험' 토르 클라인 감독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개막작이 상영됐다. 이 작품은 독일, 폴란드, 영국의 합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중 원자폭탄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폴란드 출신 천재 수학자 스타니스와프 울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치로 인해 가족을 잃은 전쟁의 피해자인 동시에, 원자폭탄이라는 비인간적 무기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한 가해자 울람의 아이러니한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

이날 개막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넓은 공간에 적은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좌석이 준비됐다. 정부와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 방역 매뉴얼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제 참석 전 인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대인소독기 통과, 문진표 작성 등을 진행했으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통해 관객들의 출입 내역 및 발열 여부, 인적 사항을 기록, 관리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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