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청약 당첨자 평균가점 50.87점..무통장 분양시장 열기 증폭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4:28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4:28

서울 61.38점으로 가장 높아
청약가점 상위 지역 내 오피스텔 대부분 청약마감… 경쟁 치열해져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올해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이 50.87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좁아지는 청약문턱에 무순위 추첨 또는 무통장 청약이 가능한 분양시장으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가열되는 모양세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5월)전국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전용 85㎡이상 추첨제, 미달주택형 제외)은 50.87점으로, ▲2018년 54.35점 ▲2019년 53.47점에 이어 당첨자들의 평균가점이 50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가점 50점은 부양 가족수 2명을 기준으로 무주택기간 10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11년을 유지해야 도달할 수 있는 점수로 사실상 주요 주택 구매층이라 불리는 3040 수요자들의 청약당첨은 쉽지 않다.

지역별 평균가점을 살펴보면 ▲서울 61.38▲전북 60.89 ▲대구 56.38 ▲전남 54.40 ▲인천 53.60 ▲경기 48.99 ▲대전 48.04 ▲부산 47.87 ▲충북 41.98 ▲경북 39.57 ▲충남 39.08 ▲울산 35.32 ▲제주 32.74로 나타나며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등 최근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지역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와 가격상승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며 청약시장은 과열되고 있지만 실제 주택구입을 고려하게 되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수요자들의 청약가점으로는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며 "좁아진 청약시장 문턱에 최근 분양시장 열기가 무순위 청약은 물론 오피스텔 분양시장으로 빠르게 번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일 GS건설이 진행한 '영통 자이' 무순위 청약은 3가구의 모집물량에 10만1590명이 청약에 나섰으며, 대전 유성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에는 392실 모집에 8만739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특히 아파트 청약가점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청약열기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1~5월) 전국에서 분양된 3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총 20개 단지로 이 중 11개 단지가 청약 마감에 성공했으며, 청약마감에 성공한 오피스텔의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4개 ▲인천 2개 ▲부산 2개 ▲경기 1개 ▲대전 1개 ▲전남 1개 등 평균청약가점 상위 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이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다수의 분양물량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가점과는 관계없이 분양이 가능한 단지들이 공급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서울의 도심권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청약을 16일(화)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단지 맞은편으로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서울시립대 등의 각종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 일대에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이며,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인 아파텔로 조성된다. 울산 태화강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태화강 체육공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태화강 국가정원도 가깝다. 반경 2㎞ 이내에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우정혁신도시가 있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의 산업단지로도 출퇴근이 용이하다.

하나자산신탁(시행)과 창성건설(시공)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1번지(삼송지구 5-2블록)에 섹션오피스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오피스 640호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진다. 이 단지는 3호선 원흥역과 불과 약 160m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시설로 CBD지역(종로3가역)까지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으로는 고양대로와 권율대로가 위치하고 있어 도로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자유로 북로JC로 서울 접근이 편리하고,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외곽 이동도 수월하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이미지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