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미국CDC "2차 유행 시 다시 강력 조치"...WHO "영국 봉쇄완화 위험"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08:56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08: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경제활동 재개가 한창인 미국 일부 지역에서 최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세인 가운데 보건 당국은 2차 유행시 다시 엄격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의 봉쇄 완화 조치가 감염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테이크아웃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20여개 주에서 신규 확진 건수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다시 실행해야할 수 있다고 알렸다.

제이 버틀러 CDC 전염병 부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지역사회에서는 경제를 재개방하고 완화(mitigation) 정책을 점차 줄여감에 따라 다양한 수준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만약 발병 사례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고 특히 증가세가 급격하다면 지난 3월에 시행한 것과 마찬가지의 노력이 다시 필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완화 조치 재실행 여부는 주정부와 지자체에서 결정해야할 사안이라며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앨러배마, 캘리포니아 등 미국 22개주와 지역에서 최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세다. 텍사스주의 경우 지난 4월 말에 자택대기령이 해제됐는데 지난 주 신규 확진자수는 신기록을 경신했고 코로나19 환자 신규 입원 건수 역시 최다로 집계됐다. 미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 내 2차 감염 확산(wave·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CDC가 예고한 것처럼 미국이 다시 경제활동을 멈춘다면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그것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영국도 미국과 같이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할 수 있다고 WHO는 경고했다. WHO 유럽 담당 국장 한스 클루게 박사는 현지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영국은 여전히 "매우 활발한 팬데믹 단계"에 있고 서둘러 경제 정상화를 했다가는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영국 정부는 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 보건 지침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은 오는 7월 4일 봉쇄령 완화 다음 단계를 앞두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