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무 관련 방문자 2500여명 검사 진행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에서 1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정왕2동에 거주하는 54세 남성이며, 지난 달 30일 시흥시 센트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하고, 다음날인 3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A씨가 시흥스마트허브 내 대신택배 동시화점 근무자로, 해당 사업장은 현재 시설을 폐쇄했다. 또 A씨의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32명 전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완료했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2020.06.02 1141world@newspim.com |
시는 A씨가 근무한 해당 업체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25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한데 이어 해당 업체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왕보건지소에 워킹스루(도보이동형) 3개소와 드라이브 스루(차량이동형) 3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시흥시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총 8개소에서 대신택배 방문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완료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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