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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위·미중 갈등보다 정상화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05:19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05:19

전문가 "흑인 사망 시위, 경제 영향은 적어"
골드만, 단기 S&P500 목표치 상향 조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경제 정상화에 주목하며 주식을 사들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1.91포인트(0.36%) 상승한 2만5475.0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2포인트(0.38%) 오른 3055.7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2.18포인트(0.66%) 상승한 9552.0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정상화에 주목했다. 미국과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무역 및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시장은 부정적 소식보다 긍정적 뉴스에 더 크게 반응하는 최근의 추세를 이어갔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날 S&P500지수의 단기 목표치를 2750~32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각국의 제조업 지표가 전달보다 개선됐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1로 1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던 4월 41.5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아닉 센 글로벌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지표는 수요 반등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시장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면서 "시장은 폭동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다소 반응하고 있지만, 그것은 아주 작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닫혔던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가 문을 연 가운데 '겁없는 소녀(Fearless Girl)' 상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 05. 26.

플랜트 모런 프이낸셜 어드바이저의 짐 베어드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단기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경제가 바닥을 찍고 올라가고 있다는 조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CI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골치 아픈 문제에 직면해 엄청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제 정상화의 긍정적인 신호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해켓 CIO는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20년간 가장 높은 수준에 있어 시장은 전례 없는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 전역에서 번지고 있는 과격 시위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최소한 현재까지 시위의 직접적인 경제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소비자와 기업 심리에 대한 단기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시위대의 공격 대상이 된 타겟의 주가가 2.36% 하락했으며 시위 격화로 일부 매장을 폐점하기로 한 애플과 CVS의 주가가 1.23%, 0.15% 씩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제약사 길리어드의 주가는 이날 % 내렸으며 미 재무부로부터 6억518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밝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 급등했다.

유가는 수요 회복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에 주목하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센트(0.1%) 내린 35.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 선물 8월물은 온스당 1.40달러(0.08%) 내린 1750.30달러에 마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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