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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문경준·이수민 조, 18번홀서 끝냈다... 'KPGA 스킨스게임 2020' 우승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9:06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20:27

[용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경준과 이수민 조가 18번홀에서 대역전, 승리했다.

문경준(39·휴셈)과 이수민(27·스릭슨) 조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CC서 진행된 'KPGA 스킨스 게임 2020'에서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와 박상현(37·동아제약)조를 마지막홀서 제쳤다.

극적인 승리에 성공한 이수민과 문경준. [사진= KPGA]
2000만원 획득한 18번홀에서의 버디퍼팅 성공 세리머니 문경준. [사진= KPGA]
버디성공후 세리머니를 하는 함정우와 박상현. [사진= KPGA]

문경준과 이수민은 각각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수상자다. 박상현과 함정우는 2018년 상금왕과 신인상(명출상)을 받은 선수다.

승리의 주인공은 문경준이었다. 마지막 19번홀에서 문경준은 6m 가량의 버디를 성공시켜 2000만원을 낚아채, 5600만원을 쌓아 대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3연속 홀(15,16,17번홀)에서 승리한 박상현과 함정우 조는 순간, 얼굴을 감싸쥐었다.

문경준은 대회직후 인터뷰에서 "마지막홀에서 도움이 되야겠다고 생각, 집중해서 쳤다"고 역전의 순간을 되뇌였다. 이수민은 "서로 실수했을때마다 기회를 만들어서 경기를 잘 꾸렸다"고 전했다.

막판에 패한 박상현은 "하루빨리 시합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함정우는 "(18번홀 역전패가) 많이 당황스럽다" (문)경준이 형이 잘 쳤다"고 했다. 박상현과 함정우조는 4400만원을 획득했다.

특히 박상현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울컥하기도 했다. 그는 "느끼는 게 많다. 시합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직장을 잃은 사람의 심정을 알 것 같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그의 눈엔 눈물이 그렁했다.

붉은 색깔의 상의를 서로 맞춰 입은 박상현과 함정우팀은 "불을 지르러 나왔다"며 자신감을 표현했지만 "우린 불을 끄러왔다"고 응수한 문경준의 말처럼 게임은 끝이 났다.

문경준·이수민의 상금 5600만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박상현·함정우의 획득 상금 4400만원은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됐다.

KPGA 개막전은 7월에 열린다. 7월2일부터 경남 창원시 소재 아라미르CC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시작으로 총 11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6월 예정됐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7개의 대회가 취소됐다.

대회후 상금을 기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 [사진= KPGA]
제네시스 차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박상현, 문경준, 함정우, 이수민.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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