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쿠팡 물류센터' 부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감염 우려속에서도 9일 동안 추가 감염자가 없던 대전에서 해외 입국자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3일 45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9일 만이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 됐으며, 이중 해외입국 내·외국인은 15명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스핌DB] |
31일 대전시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20대 확진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29일 대전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6번 확진자는 입국 후 광명역에서 KTX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대전역 도착,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침산동 격리시설에 입소했다.
입국 후 시설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이 남성은 충남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이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지난 23일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대전 우송예술회관 세미나에 참석자 총 66명(대전58명·충남8명)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입국 뿐만 아니라 현재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물류센터 방문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점검 등을 통해 지역사화와의 감염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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