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운영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여의도 소재 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가 30일부터 워킹스루 현장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해 운영한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앙카라공원(자매공원)에 설치된 현장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사진=영등포구청] 여의도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
구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의동 홍우빌딩 내 학원 강사와 수강생 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학원 강사와 학생, 확진자 가족 중 밀접접촉자 26명에 대해서는 28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고 학원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구는 홍우빌딩 내 학원과 교습소 등 총 50여곳에 오는 31일까지 전체 휴원하도록 조치하고 내달 7일까지 휴원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빌딩 내 다중이용시설 8곳에 대해서도 31일까지 임시 폐쇄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학원과 교습소 14곳 수강생 및 강사 2952명의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 무료 실시사항 및 기타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