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밀접접촉자 5명·식당이용객 153명 음성 판정
18개 음식점 업주·종사자 80명 검사이행 긴급명령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성동구 식당 '명가닭한마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와 식당 이용자 15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성동구에 따르면 관내 40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A씨의 밀접접촉자인 가족 3명과 식당종사자 2명, 식당 이용객 153명이 모두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뉴스핌] 최상수 기자 =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원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05.29 kilroy023@newspim.com |
앞서 성수1가2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증상발현이 나타났고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명가닭한마리 식당에서 근무했다.
이에 구는 식당을 이용한 이용객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고 전날 이용객 전원이 검사에 응했다.
구는 성수동 일대 식당가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성수동2가3동 소재 음식점 18곳 업주와 종사자 80명 전원에 대해 30일부터 31일까지 주말 이틀간 코로나19 검사이행의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성동구 관내 식당과 커피숍 등 모든 식품 접객업소들에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착용 시 업소 내 집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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