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작물 병해 예방과 생육 촉진에 탁월한 '클로렐라' 보급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익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농업인 교육관에서 원예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클로레라 배양 및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 익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8일 원예농업인을 상대로 클로렐라 배양 및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익산농업기술센터] 2020.05.29 gkje725@newspim.com |
유기재배 농가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잡초방제(41.1%)와 병해충방제(40.6%)을 들 수 있는데 잡초방제는 매트 등 멀칭으로 해결할 수 있으나 병해충은 고가의 유기농 등록자재를 구입하는 것 외 달리 방법이 없어 친환경농가의 경영비 상승 원인이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50개 농가 200동을 대상으로 '자가 조제 미생물 활용 원예작물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윤석한 소득작물 계장은 농업 미생물인 클로레라 배양 방법, 살포농도, 병해방제 요령 등을 설명하고 농가들이 직접 배양해 사용 할 수 있도록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분양받은 클로렐라 종균을 배부했다.
신성룡 익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클로렐라를 원예농가에서 적절히 활용하면 역병, 탄저병, 흰가루병 등 곰팡이성 병해 발행을 억제하여 농산물의 수량증수, 품질향상 뿐만 아니라 경영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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