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이 기획재정부 '2019 기금운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2020.05.29 lkk02@newspim.com |
중진공은 채권 발행(중진채)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일시적으로 보유하는 동안 전액 단기자산으로 운용해야 하는 현실적인 제약요건에도 불구하고 투자 운용자산 다변화, 탄력적 자금조달 및 운용을 통해 기금운용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 받았다.
기금운용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며, 차년도 예산심의 시 상위·하위 1/3에 해당하는 기금은 기금운영비가 0.5% 증액 또는 삭감된다.
중진공은 중진기금을 활용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창업·중소기업에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신속대응 지원을 위해 전년대비 1.3조원 늘어난 5조 69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 중이다.
올해 45개 평가대상 기금 중 중진기금을 비롯한 4개 기금만이 '탁월' 등급을 받았다. 평가등급은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 미흡 6등급이 있다.
위봉수 기금관리실장은 "금융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금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 과제"라며 "금융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운용자산 다변화 및 탄력적 운용을 통해 기금운용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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