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 강사와 접촉한 중학생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청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계양구 주민인 A(20대·여)씨가 지난 25일까지 여의도동 홍우빌딩 소재 연세나로학원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세나로학원에서 A씨와 접촉한 수강생도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수강생은 여의도동에 거주하는 10대 중학생으로 지난 26일 오후 8~10시에 연세나로학원에 있었다.
영등포구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2명을 국가지정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했다. 학생 2명과 함께 사는 가족도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홍우빌딩은 방문자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안내했다. 빌딩 내 입주 학원과 스터디카페, 독서실도 폐쇄했다.
방역당국과 영등포구청은 해당 빌딩 전체와 주변, 여의도동 소재 6개 학교,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 조치했다.
인천의료원 응급실 입구 2020.04.23 hjk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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