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긴급 방역과 함께 폐쇄됐던 경북 구미 원평동 소재 새마을중앙시장이 26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구미시가 해당 시장 상인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이다.
코로나19 방역 강화하는 경북 구미시.[사진=뉴스핌DB] 2020.05.26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는 이날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구미보건소 직원 10명이 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사무실 2층에서 25일까지 총 430건의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76번째 확진자' 이후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장 정상 운영 개시 하루 전인 25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침체에 빠진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며 상인들을 위로, 격려했다.
지난 23일 원평동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71번 확진자' 이후 잇따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구미시는 지역 내 전통시장 16곳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5일장 임시휴장 및 손소독제 8000개, 방역소독액 2827L, 마스크 1만매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코로나 안심 클린시장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전통시장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장 내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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