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골프Q&A]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 캐디가 볼을 닦은 후 리플레이스를?

기사입력 : 2020년05월24일 22:48

최종수정 : 2020년05월24일 22:48

퍼팅그린에서 플레이어가 집어올린 볼을 캐디가 리플레이스한 채로 치면 1벌타
고진영은 캐디가 놓은 볼을 다시 집어들어 자신이 리플레이스 했음으로 '무벌'
리플레이스는 꼭 골퍼 스스로 하는 루틴 지니고 있으면 착오 막을 수 있어

Q: 24일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TV로 봤습니다. 한 홀 그린에서 선수가 볼을 집어올려 캐디에게 닦아달라고 주었는데 캐디가 그 볼을 닦은 후 리플레이스를 하더라고요. 괜찮나요?

A:[서울= 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주의깊게 보셨네요. 이날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이 18홀 스킨스게임을 벌였습니다.

퍼팅그린에서 리플레이스는 캐디에게 맡기지 말고 골퍼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뜻밖의 벌타를 막는 길이다. [사진=골프존]

이날 매치는 평상시 이 코스의 아웃-인을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평상시 10번홀(파4)을 1번홀로, 18번홀(파5)을 9번홀로 셋업했습니다. 두 플레이어는 동료 프로골퍼를 캐디로 삼아 게임에 임했습니다. 고진영은 양채린을, 박성현은 최민경을 캐디로 세웠습니다.

이 코스의 파4홀 가운데 가장 짧은 6번홀(길이 235m)에서 질문하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홀에서 두 플레이어는 3번우드로 티샷했습니다. 고진영의 티샷은 퍼팅그린에 올랐는데 홀까지 거리는 약 19m였고, 박성현의 티샷은 퍼팅 그린 옆 러프에 멈췄습니다.

고진영이 퍼팅그린에 올라가 볼을 마크하고 집어든 후 캐디에게 볼을 건넸습니다. 그러고 자신은 라인을 살피러 홀쪽으로 갔습니다. 고진영의 캐디는 볼을 닦은 후 홀쪽으로 간 플레이어가 잘 볼 수 있게끔 볼을 볼마커앞에 리플레이스 했습니다.

이런 경우 일단 인플레이볼이 됐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퍼팅그린에서 볼을 집어들고 리플레이스할 때 나올 수 있는 네 가지 경우의 수 가운데 딱 한가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먼저 허용되는 것은 플레이어가 집어올리고 플레이어가 리플레이스하기, 캐디가 집어올리고 플레이어가 리플레이스하기, 캐디가 집어올리고 캐디가 리플레이스하기 세 경우입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집어올린 볼을 캐디가 리플레이스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리플레이스된 볼을 플레이하면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습니다.

고진영의 캐디가 리플레이스한 볼을 고진영이 그대로 퍼트했다면 고진영에게 1벌타가 주어졌을 겁니다. 그러나 고진영은 캐디가 리플레이스한 볼을 다시 집어들어 볼에 표시된 것(로고나 일직선)을 퍼트라인에 맞춰 리플레이스한 후 퍼트를 했습니다. 이 경우 스트로크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리플레이스한 사람은 캐디가 아니라, 플레이어이므로 골프 규칙상 문제가 없습니다. 세계랭킹 1위가 아니라도, 프로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었겠죠?

퍼팅그린에서는 캐디가 플레이어의 볼의 지점을 마크하고, 그 볼을 집어올리고, 리플레이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어가 집어올린 볼을 캐디가 리플레이스하지 않도록 유념하면 됩니다. 리플레이스만큼은 꼭 골퍼 스스로 하는 루틴을 지니고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골프 규칙 14.2b,10.3b>.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