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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양회] 코로나19 희생자 애도로 21일 정협 개막, 일주간 회기 양회 막 올라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8:12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4:48

22일 전인대 개막 정부공작 보고서 올해 경제 운영목표 제시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예정보다 두달 반 늦은 21일 오후 정협(13기 정협 3차회의) 개막과 함께 막을 올렸다.

중국의 정책 자문 회의격인 정협은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1분 동안 회의 참석자 전원이 코로나19 희생자에 대해 애도 묵념을 한뒤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이날 13기 정협 3차회의 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왕양(汪洋) 정협 주석은 이날 정협 업무 보고를 통해 중국은 2019년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는 샤오캉(小康, 모두가 풍족한 사회) 완성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장칭리(張慶黎) 정협 부주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은 시진핑 주석을 정점으로 한 공산당 당중앙의 지도에 힘입어 역병으로 부터 우한과 후베이 지켜내는데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 양회는 코로나19라는 초특급 재난을 맞아 열린다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대응, 미국과의 책임공방 등에 대해 중국이 어떤 방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중국의 올해 양회는 당초 정협 3월 3일, 전인대 3월 5일 개막으로 일정이 잡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두달넘게 연기됐다. 중국 양회가 전염병으로 인해 연기 된 것은 1949년 신중국 건국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 올해 양회는 회기와 현장 참석자 수를 대폭 줄이고, 언론발표나 취재도 대부분 인터넷 원격 화상 형식으로 진행한다. 전체회의는 모두 TV와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중계되고 전인대 대표및 정협 위원, 각부처 부장(장관) 대담 회견도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인대와 정협의 회기는 통상 10~12일이지만 2020년 양회는 전인대 22~27일(28일 폐막식), 정협 21일~27일(27일 오후 폐막)로 회기를 예년에 비해 4일 반 정도 단축해 치른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정협 13기 3차 전체회의가 5월 21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 2020년 양회의 막이 올랐다. [사진=중국 중앙TV] 2020.05.2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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