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의결 거쳐 공식 선임 예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앤쇼핑이 김옥찬(64) 전(前) KB금융지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홈앤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결정된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사진=홈앤쇼핑] 2020.05.19 nrd8120@newspim.com |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에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며 "회사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추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은 최종삼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회사 비리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후 6개월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된다.
그동안 홈앤쇼핑은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돼 왔다.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상명 우석대 교수가 대표 대행으로서 최근까지 경영을 책임져 왔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