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5일까지 응모신청서 제출...7월 중 최우수작 선정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월 지구지정된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오는 25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제출받고, 7월 2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우수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작에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과 지구계획 용역 수행권을 부여한다. 앞서 공모를 진행 한 부천역곡·성남낙생 지구는 이달 중 마스터플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고양탄현지구 위치도 [자료=LH 제공] 2020.05.19 sun90@newspim.com |
입체적 마스터플랜은 단지계획구상 단계부터 건축구상을 병행해 가로공간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도시공간을 수립하는 방법이다, 자연환경·지형 등 현장여건, 주변지역과 연계한 도시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양탄현지구는 총 면적 41만6000㎡ 규모로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다. LH는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를 생태체험 및 복원공간으로 구현한 뒤 생활 SOC시설을 확충한다. 또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및 분양주택 등 총 3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탄현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의중앙선 탄현역이다. 탄현역은 지하철 3호선 환승이 가능한 대곡역까지 5개 정거장 거리다. 6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는 11개 정거장 떨어져 있다. 지구 인근에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와 김포~관산간도로(2024년)가 개통할 예정이다.
이병만 LH 공공택지사업처장은 "이번 공모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공간계획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특색을 반영해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사람중심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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