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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10월 개막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08:3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막을 올린다.

18일 공개된 뮤지컬 '광주(제작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연출 고선웅) 포스터는 40년 전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을 사용해 압도적인 스케일은 예고한다. 작품이 가진 묵직한 색채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당시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이던 구 전남도청과 분수대를 구심점으로 금남로까지 가득 메운 시민들의 모습은 5·18민주화운동이 소박하고 평범한 이웃들이 이뤄낸 우리 이야기임을 전한다.

뮤지컬 '광주'의 로고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총기 사격으로 깨진 유리창과 화염, 치열한 항쟁으로 금남로를 적셨던 시민들의 피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5·18민주화운동과 숭고한 희생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터 상단에 위치한 '우리들의 사랑, 명예, 이름.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라는 카피는 5·18민주화운동 기간 내내 시민들과 함께했던 실제 가두방송과 민주주의 상징곡 '님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를 연상 시켜 오는 10월 무대 위에 오를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2020.05.18 jyyang@newspim.com

뮤지컬 '광주'는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타당한 가치를 담은 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민주 항쟁이자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만큼 세계에서도 통용될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작품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를 비롯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탄생시킨 연출가 고선웅이 연출로 나섰다.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및 맨체스터 세계현대음악제 등에서 입선하며 독보적 음악세계를 인정받은 최우정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해 풍성한 선율로 5·18민주화운동을 담아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광주'는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광주문화재단은 본 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상징곡으로 자리잡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 해당 작품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공연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오는 10월 9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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