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질본 "18일부터 입영장정 대상 진단검사…8주간 매주 6300명씩"

기사입력 : 2020년05월17일 14:32

최종수정 : 2020년05월17일 14:32

"입소 전 검사…8주 운영 후 지속여부 판단"
"이태원 클럽發 확산, 한주 간 더 지켜봐야"
17일 신규 확진자 13명... 지역발생 6명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18일부터 입영장정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는 매주 6300명씩 향후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지역감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18일부터 입영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5월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05.08 unsaid@newspim.com

정 본부장은 "취합검사법(1:5)을 사용해 향후 8주간 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매주 630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8주정도 운영하면서 위험도를 보고 그 결과를 평가해서 지속할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검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20대가 상당히 발병률이 높은 연령이고 군부대는 신체접촉이 많은 훈련을 받아야 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1~2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집단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며 "입소 전에 선별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국방부와 협의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태원 클럽발 확산에 대해서는 "최근에 클럽에 직접 다녀온 분들은 잠복기가 어느정도 지나가고 있고 2차 접촉자도 많이 파악돼 현재 모니터링과 자가격리가 진행중"이라며 "신천지 교회같은 폭발적인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클럽에 다녀오신 확진자분들이 집·가정·다중이용시설에 노출돼 생기는 2~4차 감염 확진자 수는 늘고있고 아직 잠복기가 끝나지 않아 1차 방문자에 대한 발병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는 한 주 정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클럽 관련 전파는 4차 전파까지 진행됐으며, 4차 전파자는 2명이다.

연휴기간 지역 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에 대해서는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연휴기간 지역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가족 중에 2명 이상 유증상자가 있을 겨우 검사를 해달라 당부드렸는데 아직까지 발병사례가 없다"며 "원래 강원과 제주도 지역은 연휴 즈금 지역발생 사례가 많지 않아 지역 자체의 위험도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유행과 완화를 반복할 것으로 본다"며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적모임 등 개별 공동체별로는 방역담당자 지정해 방역관리자들꼐서 방역수칙 준수하고 공동체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1050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67명이었다. 전체 확진자의 89.5%인 9888명은 격리해제되었고, 현재 900명이 격리 중이다.

17일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7명, 지역사회 발생은 6명이었다. 해외 유입 중에서는 미주지역이 5명, 유럽·쿠웨이트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