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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국 속 한중 정상통화…시진핑 주석 "금년 중 방한 의지 안 변해"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22:46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22:46

문대통령, 시주석과 35분간 정상통화, 코로나 정국 두 번째
시주석 "좋은 이웃은 금으로도 바꾸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국 방문에 대해 "금년 중 방한하는데 대해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좋은 이웃은 금으로도 바꾸지 않는다"고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다졌다.

시 주석은 13일 오후 9시부터 9시35분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금년 중 방한 의지를 밝혔고, 문 대통령은 "한중관계에 있어 시 주석님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dedanhi@newspim.com

한중 정상은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적절한 시기에 성사되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한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 주석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일관된 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감사를 표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각각 설명하면서 양국 간 방역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시 주석은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문 대통령님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효울적으로 통제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어 축하한다"면서 "양국이 좋은 이웃으로서 국제 방역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정상통화 이후 한중 양국간 코로나 공동대응을 위한 방역협력이 잘 진행돼 왔다"면서 "중국의 가장 큰 정치행사인 양회가 다음 주 개최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중 정상의 통화는 지난 2월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와 별도로 시 주석은 지난 3월 13일 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과의 연대감 및 협력의지, 한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입장 등을 밝혔고, 문 대통령도 이틀 뒤인 15일 감사답전을 발송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3월 26일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영상으로 만났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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