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소방청은 지난 1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진화를 위해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0시 17분을 기해 최고 수위인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중앙 119구조본부와 타 시·도 소속 소방차 227대, 소방대원 634명을 강원 지역에 급파하기로 했다.
[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1일 오후 8시10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주택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비화한 가운데 2일 오전 1시 현재 80ha의 산림을 태우고 도화리 도학초등학교 인근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불이 초등학교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진=이순철 기자] 2020.05.02 onemoregive@newspim.com |
이로써 고성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소방력은 소방차 314대, 인력 1846명이다. 강원소방본부에서는 소방차 87대와 소방대원 1212명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앞서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주민 600여명과 22사단 장병 18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 산불은 오전 2시 현재 산림 85ha와 민가 3채를 태우고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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