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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대한기업] 코오롱그룹, 음압병실 건립해 '통큰 기부'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2:58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2:58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 MB필터 제공‧의류 제공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코오롱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국가 위기상황에 도움이 되는 것을 고민 끝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할 모듈형 음압병실 제공하기도 했다.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음압치료병실 구축을 위해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을 건립했다. 모듈형 음압병실은 서울대병원 측과 협의 하에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24병상, 1개동 규모 시설 건립 비용 약 25억원은 전액 코오롱그룹이 부담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코오롱그룹이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기증한 모듈형 음압병동 [사진=코오롱그룹] 2020.04.29 yunyun@newspim.com

모듈형 음압병동은 최첨단 공조 기술로 바이러스 전파 자체가 불가능한 최상의 음압상태를 구현하고 환자 동선과 의료진 동선을 구분해서 설계해 병실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한 대구경북지역의 환자 수용에 우선 사용된다. 또한 이동이 쉬워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인 MB필터 무상공급에 나섰다. 기존 의료용 MB필터 연구용 실험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제조용으로 전환해 약 200만장 마스크 제조 분량의 필터를 생산해 공급했다. 생산된 마스크용 MB필터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마스크 제조업체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코오롱그룹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위생용품과 심리지원 물품이 담긴 '마음 드림팩'을 제작해 40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된 이 선물키트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중단으로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초등학생 700명에게 전해진다. 마음 드림팩엔 마스크와 휴대용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간식, 놀이용품 등 10가지 물품을 담았다.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 노사 간에도 힘을 모았다. 2020년 임금협상 자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의미로 사측이 제시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최초로 무교섭 합의를 이뤘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매년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약 10억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하는 데도 합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요 사업장이 구미, 경산, 김천 등에 있어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급된 상품권 일부를 기증받아 지역단체에 기부한다.

코오롱 FnC부문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분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의류물품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흡한속건 기능성 티셔츠 2000벌과 바지 887벌 등 총 2억원 상당의 의류를 긴급 공수해 대구광역시에 파견 중인 공중보건의에게 전달했다.

장기간 환자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들은 방호복과 순환 펌프기, 마스크를 착용하며 땀으로 고생한다. 이에 코오롱스포츠의 흡한속건 기능성 티셔츠와 활동이 편한 바지를 지원해 의료진들의 노고에 도움을 주는 기부활동을 펼쳤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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