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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성사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본격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3:59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3:59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민선7기 대표 도시재생 핵심사업인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일원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이 설계공모 심사를 완료,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양시와 국토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출자하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추진하는 성사혁신지구는 LH를 자산관리사(AMC)로 선정해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혁신지구란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개발사업을 위해 과감하게 개발규제를 완화하고, 주거·공공·상업·일자리·생활SOC 등을 집적한 대규모 재생사업으로, 시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뉴딜사업(원당, 삼송, 화전, 일산, 능곡)과 연계해 쇠퇴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핵심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0.04.09 1141world@newspim.com

성사혁신지구는 지난 해 12월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4곳의 혁신지구 사업대상지 중 가장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2월 현물출자를 위한 조례개정을 마치고, 기본설계를 위한 현상 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연내 사업시행 인가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약 2525억 원이 투입되는 성사혁신지구는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규모 공공사업 경험이 많은 LH를 자산관리사로 선정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전망이다.

혁신지구의 세부계획안을 보면 성사1동행정복지센터와 원당 환승주차장 1만 2355㎡ 부지에 임대주택 299가구와 어린이집, 환승주차장, 상업시설과 산업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젊은 층의 인구유입과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구도심 활력을 위해 핵심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2024년 준공예정인 입주 시설들의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리츠(REITs)를 통해 운영될 계획으로 이는 입주사업자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성사혁신지구는 원당지역의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다양한 시설들이 집약된 복합기능의 혁신지구가 준공될 경우 지역 주민들이 혁신공간으로서의 도시재생사업을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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